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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길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탈 때 꿀팁

by Tripforya 2019.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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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가는 가족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나 봄에는 심한 미세먼지로, 한여름과 한겨울은 더위와 추위로 국내 여행이 힘들어서

(요즘엔 초여름과 겨울에도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 많구요..) 

특히 아기들, 어린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은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해외 여행시 아이와 함께 비행기 탈 때의 꿀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여권 사진 찍기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아기라면 여권 사진 먼저 찍어야 하겠죠. 

보통 여권 사진은 사진관, 스튜디오 등에 가서 찍고 인화 해오지만 어린 아기들에게 낯선 곳에서 사진 찍도록 가만히 앉아있게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든 일입니다.

특히 아직 허리에 힘이 없어 혼자 앉아있기 힘든 어린 아기의 경우라면 다음의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 흰색 이불에 뉘어놓고 찍기 (그림자가 찍히지 않도록 빛을 조절할 것)

- 보호자가 흰 천을 두르고 앞에 아기를 앉혀서 찍기 (보호자의 몸이나 손이 보이지 않도록 조심할 것!)

 

2. 항공권 구매 후 바로 할 일

요즘은 항공권 구매 후 온라인으로 좌석을 지정하고, 과일식이나 특별식을 미리 신청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보통은 항공권 구매 후 당일 공항에 가서 좌석을 지정받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편안한 비행을 위해서는 미리 좌석을 지정하고 아이의 기내식을 신청하셔야 합니다.

특히 24개월 미만의 아이의 경우, 지정된 좌석이 없이 성인 요금의 10%만 받는데요, 좌석이 없기 때문에 보호자가 안고 가야합니다.

이 경우 단거리라면 상관 없지만 장거리라면 아이가 중간에 잠을 자기도 힘들고 불편하겠죠.

24개월 미만의 경우 부모가 베시넷 설치 가능한 좌석을 지정하고 베시넷 설치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시넷이 설치되면 부모는 좌석에 앉고, 아기는 베시넷에 눕혀 재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 베시넷에 둘 수 있는 아이의 키와 몸무게 제한이 있으니 탑승하실 항공사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의 기내식을 미리 골라 신청해두면 편리합니다.

유아식으로는 스파게티나 핫도그, 빵, 주스 등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이유식을 먹는 아기들의 경우 이유식처럼 먹을 수 있는 베이비밀을 제공합니다.

 

 

3. 장난감 또는 좋아하는 동영상을 준비하기

 

출처: 구글

 

한 자리에서 몇 시간을 앉아있는 것은 어른에게도 힘든 일인데, 한참 궁금한 것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더 힘들겠죠?

아이패드 등에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동영상을 미리 다운받아 둔다면 비행 시간을 훨씬 편안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장난감을 준비한다면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도 좋지만, 새로운 장난감이나 퍼즐, 스티커북 등을 준비하셨다가 비행기에서 처음 개봉해서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금방 싫증 내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퍼즐, 스티커북 등을 한 가지씩 제공하신다면 시간을 좀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비지백(Busy Bag)이 유행인데, 파우치 같은 형태의 가방 여러개에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나 잡동사니들을 종류별로 담아 한 가지씩 열어서 놀게 해주는 아이디어입니다.

아이들을 끊임없이 바쁘게 해서 지루함을 모르게 하기 위한 거겠죠? 이런 아이디어들도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4. 사탕, 분유, 공갈젖꼭지 준비하기

 

비행기 이륙시에는 압력차이로 귀가 먹먹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른이나 말이 통하는 아이들은 침을 삼키며 견딜 수 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어린 아이들의 경우 보채고 우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도 괴롭고 주변 사람마저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의 경우, 젖병에 보리차나 분유를 담아 이륙시 물려주거나, 공갈젖꽂지를 물려주시면 됩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막대 사탕을 물려주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 따뜻한 물수건을 요청해 아이의 귀에 대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휴대용 유모차 준비하기

어린 아이들은 당연히 유모차가 필요하고, 여행가서 오랜 시간 밖에 있다보면 5~7세 까지의 아이들도 오래 걷기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대비해 휴대용 유모차를 준비하시면 좋은데요, 기내 반입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를 준비하시면 비행기 탑승시 탑승구까지 끌고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접어서 기내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리실 때도 따로 수화물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아이를 태워 나올 수 있으니 편리하겠죠.

 

 

 

6. 탑승 전 최대한 에너지 소진시키기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물론 아이를 위한 장난감과 동영상을 준비 해 가지만, 4~5시간 이상의 시간을 계속 좋은 기분으로 보내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비행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시간을 재우는 방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비행기 탑승 전에 최대한 신나게 놀아주고 비행기 탑승 전후로 재우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차로 공항에 가면서 17개월 아이가 카시트에서 낮잠을 실컷 자는 바람에 괌에 가는 4시간 반동안 놀아주느라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놀아주며 가더라도 한 두시간이라도 잘 자고 기분 좋은 상태로 나머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 외에도 기내가 조금 추울 수 있기 때문에 얇은 블랭킷이나 가디건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육아에 지쳐 있는 부모님들의 즐거운 여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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