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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가드닝

키우기 쉬운 실내 공기정화식물,먼지먹는 식물 틸란드시아

by Tripforya 201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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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농부가 대세죠!

직접 먹을 수 있는 뭔가를 경작하는 도시농부 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에 공기정화 식물들로 작은 정원을 꾸며주면 장점이 정말 많아요.

환기 안 시켜주면 점점 가득해지는 유해가스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주기도 하고, 요즘엔 미세 먼지를 잡아주는 공기정화 식물들도 있다죠. 게다가 실내의 일정 공간을 식물들로 채워주면 온도까지 내려준다니! 얼마나 좋아요 ㅎㅎ

저는 오랫동안 자취를 하다 보니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입양해 오고 싶어도 제가 출근 했을 때 아이들 혼자 있을 생각을 하면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얼마나 외롭겠어요..ㅠㅠ

실제로 직장 동료가 일주일 간 해외 출장으로 고양이를 저한테 맡기고 갔는데,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커튼을 다 뜯어 놨더라구요. (커튼은 저렴이라 괜찮았지만) 집이 비어있는 그 시간 동안 혼자 얼마나 심심했을지 상상이 가더군요.

그러다 보니 돌아다니고 옆에 누군가가 있어줘야 하는 동물들 보다는 저한텐 식물이 딱이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들여다보고 관심 주면 하루 종일 얌전히 집 지키면서 공기까지 정화해 주는!

막 꽃 시장이나 꽃 집 갔다가 꽃 화분에 반해 데려 왔다가 얼마 못 가 죽이는 분들 많죠.

(저는 5월에 데려온 장미화분을 얼마전 보내줬어요.. 분명 사계장미라고 했는데;)

이런 분들 위해 키우기 쉬운, 손이 덜 가는 실내 공기청정 식물들 시리즈를 연재해 보려고 해요.

 

 

그 첫번째는, 바로바로 

 

 

 틸란드시아!!

 

 

 출처: 위메프

 

요즘 대세 애완 식물인 틸란드시아!

틸란시아는 종류가 정말 많아요. 위 사진은 이오난사라고 하는데, 보통 수염 틸란드시아와 다른 종류의 틸란드시아를 함께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도 낸답니다.

멕시코에서 온 이 아이는 공기 중의 먼지를 먹고 살아요.

뿌리는 어딘가에 고정하기 위한 장식일 뿐^^

공기중의 유기물을 먹고 자라 에어 플랜트라고도 불려요. 정말 매력적인 먼지먹는 식물!

물은 일주일에 2회 정도 스프레이를 해 주거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깨끗한 물에 1~2시간 담궈 뒀다가 꺼내어 주기만 하면 되서 키우기가 정말 쉬워요.

저희 집에 틸란드시아 종류별로 세 아이를 데려다 두었는데, 그 중 하나는 벌써 꽃을 피우고 옆에 작은 아이를 하나 더 달았답니다.

 

사진출처: 구글

 

 

온통 초록색이던 몸통의 끝 부분이 이렇게 붉게 물들면서 꽃이 피기 시작해요.

꽃이 완전히 피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몸통의 옆에 새로운 신아가 나오기 시작해요~ 틸란드시아의 번식은 이 신아가 어느정도 자라나면 떼어내면 된답니다.

전 아직 떼어내지 못했어요. 틸란드시아 이오난사가 신아를 내었는데 이오난사 자체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신아를 몇 개 더 내어 클럼프가 될 때까지 기다려 보려고 해요.

 

별거 해 주지 않았는데 꿋꿋하게 잘 자라 보람을 준답니다!

정말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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