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서관에 맛들린 요즘,
부의 추월차선과 함께 빌렸던 책이 있었으니 바로 EBS 다큐프라임의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EBS 다큐프라임 정말 좋은 내용 다큐들 많이 만드는 듯!
자본주의도 그렇고, 가족 쇼크 등.. 참 다양한 주제로 잘 만드는 듯해요.
원래 이 책의 오리지널 격인 '자본주의'가 있지만, 내가 갔던 날의 도서관에는 없었기에,
내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법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사용설명서'를 얼른 집어왔죠.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미 다큐로 봤으니까. ㅎㅎ
다큐프라임을 몰랐더라도 보고 싶었을 만한 빨간 표지.
예전보다 책 읽는 속도가 많이 줄었는지,
예전엔 하루에 책 한 권 어렵지 않았는데,
이번엔 부의 추월차선을 읽는 데만 일주일을 훌쩍 넘기는 바람에
자본주의는 반납 하루전 새벽까지 읽었다는 ㅠㅠ
part1.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01 재테크는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02 금융 피해를 입어도 책임은 당신에게 있다.
03 내가 주식을 사면 주가가 떨어진다.
04 보험회사는 불안을 먹고 산다.
05 내 삶의 불확실성은 국가가 책임지지 않는다.
06 내 집 마련을 일생의 목표로 둘 것인가.
Part 2 소비자가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01 카드 명세서는 예상치 못한 목록을 품고 온다
02 할인 자체가 쇼핑의 이유가 된다
03 원 플러스 원 상품의 구입이 합리적 소비일까
04 주위사람의 행동이 과소비를 부른다
05 필요 없어도 이미지에 현혹되어 산다
06 명품이 나의 가치를 높여준다는 착각
07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
08 아껴쓰고 싶어도 아껴쓸 수 없는 사회에서
Part3 당신은 돈과 얼마나 친합니까
01 나에게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02 돈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더 많이 쓴다
03 잘 살고 싶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
04 국민소득이 내 지갑에 미치는 영향
05 지출을 관리하는가, 수입을 관리하는가
Part4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금융교육
01 돈을 바라보는 시선을 배워야 한다
02 돈의 가치를 배우기에 어린 나이란 없다
03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04 아이들 때문에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
05 아이도 부모의 소득을 알 권리가 있다
06 금융교육은 행복한 소비를 가르치는 것이다
07 아이에게도 직접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08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다른 경제 책에 비해서 쉽게쉽게 내용이 전개되었고, 내용별 인물들이 (마치 나를 보는 것 같아) 경제적 결정을 하는 것이나 어려움을 겪은 모습들이 쉽게 와닿더라구요.
결론은, 어디든 투자를 하려면 그에대한 공부가 필요하고, 투자에 의한 손실은 절대적으로 나의 책임이라는 것.
은행이건 설계사건 나를 위해 일 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사업체 일 뿐.
또, 내가 오늘 쇼핑을 하고 소비를 하는 것이 과연 정말 나의 객관적인 결정이었는지!
아니면 내 머리 위에 있는 마케터들의 조종에 의해 움직인 것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인지.
지난 몇년간의 나를 돌아보게 되요.
결국 잘 살려면 경제를 알아야 한다.
부자가 되는게 아니더라도 행복한 가정을 지키려면 알아야 한다는 거.
앞으로 돈하고 한번 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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